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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5 02:12 作
다정한 체육선생인 석진이는 자신이 맡고있는 반의 학생인 정국이를 좋아함. 처음 봤을 때부터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반장이 되어서 쉽게 친해지겠다고 생각함. 근데 애가 철벽이 쩔어서 자기가 부르면 할 일만 하고 그냥 감. 안그래도 교무실에서 찐(따)인 석진이는 슬픔. 왜 다들 나 싫어하지..
아무튼 그런데 어느 날 자신에게 밀려오는 엄청난 일거리에 석진이는 멘붕에 빠짐. 수행평가에 쓸 체육 물품들을 체육 창고에서 강당으로 옮기는 일임. 원래 수업시간에 학생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되는 일인데 그 날 하필 햇빛이 너무 세서 밖에 학생들 내보내면 열사병 걸린다고 교장이 내보내지 말라고 한 날이었음. 그러나 내일이면 당장 써야해서 옮겨야 하는데 교무실의 석찐(따)이는 다른 선생님에게도 부탁하지 못하고 그냥 혼자 하기로 함. 앞으로 다가올 고생에 괴로워하다 정말 굿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그건 바로 정국이랑 같이 옮기는 것이었음! 같이 일하다 보면 말도 하고 친해질 거라 생각한 석진이는 바로 그것을 실행에 옮김.
한편, 존나 흔한 남고생의 표본(얼굴 빼고)의 정국이는 요즘 인생 살기가 귀찮음. 학기 초에 공부도 못하는데 친구들이 죄다 짰는지 자기를 반장으로 뽑아서 반장이 된 이후로 인생이 힘들어짐. 반장들 원래 불쌍해 보이긴 했는데 그게 자기가 될 줄은 몰랐음. 담탱이가 계속 불러댐. 그 잘난 면상 한 대 치고싶음. 그래서 관심 뭣도 없던 담임이 자꾸 눈에 들어오게되고(석진이 작전 성공) 짜증나기만 했던 선생이 꽤 괜찮아 보이는 날이 오게 됨. 그렇게 호감이 될 뻔 했는데 담임이 그 날 개씹노가다를 시킴. 더워 쪄죽을 것 같은데 물건 옮기라 함. 딱 봐도 난 말랐는데 덩치들이나 시키라고 하지 나한테 원한 있나 싶음. 그 와중에 창고랑 강당은 존나 멂. 땀이 미친듯이 나서 옷이 살에 다 달라붙음. 안에 티셔츠 입는 걸 깜빡해서 좀 민망하게 됨. 정국이가 창고에서 막 달라붙은 옷 펄럭이는데 석진이가 그걸 봄. 핀트 나간 석진이가 정국이한테 키스하면서 옷 벗김. 정국이는 가만히 있음. 더워서 힘들었는데 옷 벗겨주니까 시원하고 사실 실감이 안나서 어디까지 가나 보는 식이었음. 그리고 석진이가 정국이 매트로 밀어뜨려 눕혔는데 미친! 매트 존나 시원함!! 정국이 매트의 차가움을 만끽하며 그냥 곱게 누워 있음. 석진이는 반항하지 않는 정국이가 이상하다 느꼈지만 제정신 아닌 관계로 자기도 벗을 거 다 벗고 본격 정국이 몸을 탐구하기 시작함. 석진이가 정국이 유두 살짝 핥으니까 정국이가 허리를 살짝 튕김. 정국이는 그 순간 당황함. 이 선생 진짜 끝까지 갈 생각이었나봄. 아차, 했는데 늦음. 석진이는 물고빨고핥고 난리남. 생경한 감촉이 처음인 정국이는 몸 이리 뒤틀고 저리 뒤틀고 미치겠음. 그거에 더 신난 석진이가 애무 더 짙게 함. 정국이는 이제 더운게 문제가 아니라 식은땀 막 남. 만질 때마다 주체할 수 없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야함. 시크했지만 순수한 고딩이었던 정국이는 컬숔을 받음.
석진이가 드디어 정국이 뒤에 침 뱉어서 들어가기 좀 쉽게 한 뒤 손가락을 넣음. 무슨 짓을 해도 가만히 있었던 정국이가 석진이 팔을 딱 잡음. 시발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음. 대충 어떻게 하는지는 알았는데 욕나오는 느낌임. 석진이 달래면서 계속 함. 손가락 세개까지 들어가고 정국이는 좀 나아질 만 했는데 석진이가 자기꺼 넣어버림. 존나 아파 죽겠는데 안빼줌. 그런데다 움직이기 까지 함. 정국이 결국엔 울음 터짐. 그러다가 정국이가 뭔가 석진이가 찌르는 곳에서부터 뭉근하게 올라오는 야릇한 느낌을 받음. 정국이가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으니까 보던 석진이가 딱 캐치함. 좋아하는 곳 찔러주고 앞에도 만져 주니까 처음 느껴본 쾌감에 정국이는 다시 욺. 석진이는 이러면 안되는데 애가 우니까 계속 더 흥분함.
으응, 선생님.. 아, 흐앗! 좋아요..아...
정국아, 그럼 여기는?
읏! 그만 괴롭혀요, 거긴..!
아오 떡치는데 왜 오글거리지. 암튼 그렇게 몇번 하고 나니까 현타옴. 석진이가 어쩔 줄 모르고 막 멘붕 상태로 있으니까 정국이가 난 괜찮으니까 다시 키스하고 한번 더 하자고 함. 그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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