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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9 01:45 作
지민이는 겁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존재임. 부모님이랑 남동생까지 해서 4명인 딱히 요즘 세상엔 적지 않은 식구에 가족 분위기는 화목한데 자기 혼자 동떨어져있는 기분. 가족들 행복하게 웃고 떠드는데 혼자 우울하고 거리감 느껴지고 그럼. 가족들은 그걸 모르고. 원래 착한 사람들이 눈치가 없어여ㅇㅇ
암튼, 그렇게 외로움이 늘어가던 지민이가 자기 방에 혼자 틀어박혀서 침대에 무릎 안고 얼굴 묻고는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나타나는거. 어디서 나타났는지는 모름. 근데 갑자기 내 눈 앞에 뙇 하고 누군가가 나타남. 근데 존나 잘생겼고 예쁘고 막 그럼. 그러니까 그건 정국이. 겁나 천사같은 비주얼이라서 지민이가 우울한 상태로 있다가 헐 천사다! 하고 외쳐버림. 정국이 눈썹 한쪽이 살짝 일그러지더니 금세 펴지면서 활짝 웃고는 자기 천사 맞다고 함. 외로워하는 지민이 달래주고 말동무도 해주고는 아침될 즈음에 정국이는 사라짐. 지민이는 말도 안되고 잠결에 헛것을 봤나 싶기도 하지만 너무 생생하고 위로도 꽤 받았던 터라 설렘설렘하면서 다음날 학교를 감. 그 후로도 정국이는 지민이 자주 찾아와서 놀아주고 그럼.
근데 처음에는 지민이가 외롭고 혼자였던 삶에 천사같고 꿈만같은 사람인지 뭔지가 나타나서 놀아주고 무기력한 삶에 활력이 되고 그래서 좋은데 이제 좀 지나니까 정국이가 좀 의심되는거임. 천사라 그래서 기독교였던 지민이(교회다니는 지민이 존나 귀여울거같다..)가 신 얘기도 물어보고 그러는데 애가 아는것도 없고 표정도 좀 안좋은거. 천사라고 그랬는데 좀 많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얘는 도대체 뭘까 궁금해함. 처음으로 자기 얘기 들어주고 다독여줬던 사람이라 좋아하는 감정이 드는데 정체를 모르니까 답답하기만 한거. 그래서 지민이가 오늘 밤에 또 정국이가 온다면 고백을 하면서 정체가 뭔지 물어보기로 결심을 함. 그렇게 지민이는 밤을 기다리고... 정국이가 나타남. 정국이가 오늘 있었던 일이 궁금하다며 말해보라고 지민이가 앉아있는 침대에 걸터앉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바로 조잘조잘 자기 얘기 털어놓던 지민이가 말이 없는거. 정국이가 이건모다 싶어서 지민이 살피려고 하니까 지민이가 얼굴 빨개진 채로 정국이 손 두손으로 붙잡음. 평소에는 지민이가 힘든 얘기 할 때 울먹거리면 등 안아주면서 토닥토닥 해주는 정도의 스킨쉽이 다였는데 얼굴까지 붉히면서 손 잡고 어쩔 줄 몰라하니 정국이가 요것봐라 하면서 지민이 하는대로 냅둠. 지민이는 막상 스킨쉽을 시전하긴 했는데 더 이상 어떻게 해야될 지 몰라 고백하기도 전에 냅다 입술 들이대서 정국이 입에 뽀뽀함. 정국이는 정국이대로 놀람. 뭔가 일어날 것 같아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이렇게 적극적일 줄은 몰랐음. 근데 정국이 그 자리에서 못 참고 악마의 모습으로 변함. 이 때 악마의 모습은 타이트한 티셔츠에 스키니진으로 올블랙이고 빨간 날개가 달렸으면 좋겠다. 나 좋아 죽게.
음 그래 본론으로 돌아와서 원래 정국이는 무기력하고 살고싶지 않아하는 인간들 잡아다가 ...어 뭐할까 아이디어 딸림 아무튼 그래서 지민이 잡으러 간건데 애가 존나 자기스타일에다가 귀여운거임. 그래서 자기 혼자 갖고 놀다가 괴롭히려고 장단 맞춰준거였음. 그런데다 얘가 뽀뽀를 해버리니까 숨겨왔던 나~~의 욕정폭발. 바로 깔아눕히고 섹스함. 막 울면서 자지러질 때까지 박으면서 괴롭혀서 쾌락얻고ㅇㅇ.. 꼬마악마도 악마는 악마라 무섭게 괴롭힘 제정신 못가누고 눈풀리고 침흘릴 때까지..! 그렇게 지민이는 미련없는 세상을 떠나고 영원히 정국이와 쿵떡쿵떡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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