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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04:23 作
(일화 소재)
"지민아, 사랑해."
"뭐래.. 소름돋는다, 야."
"오빠! 그러시면 안돼여!"
"뭐하냐, 얘?"
글쎄요. 정국이 고개를 갸웃했다. 석진은 혀를차며 고개를 저었고, 남준과 윤기는 한심하게 태형을 바라봤다. 지민이 큭큭대며 태형이 하는 꼴을 지켜봤다. 태형이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받아주는 이가 지민밖에 없는 것을 알아서인지 태형은 지민 얘기를 하며 장난치기 시작했다.
"지민아, 난 너 밖에 없어!"
"골 때린다, 진짜... 야, 김태형!"
"이러시면 안 된다니까요!"
"그러면 재밌냐, 병신아?"
병신이래, 지민이가! 호석이 배까지 잡아가며 웃기 시작했다. 그를 뒤따라 멤버 모두가 웃었다. 초토화 된 거실에 흥이 깨진 태형이 지민을 흘겼다.
"아오.. 박지민."
"뭐, 임마."
태형이 지민을 뒤에서 팔로 꽉 껴안고는 그걸로도 모자라 다리까지 엮어 지민을 완전히 품에 가뒀다.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된 지민이 버둥거리자 태형이 바닥에 누워서는 지민을 안고 거실을 구르기 시작했다. 좀 놓으라며 반항을 멈추지 않는 지민이었지만 태형의 힘에 웬만해선 당해 낼 수가 없었다. 곧 힘이 빠져 가만히 안겨있자 태형이 지민을 바닥에 곱게 눕혔다. 그 모습을 본 멤버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갔고, 그에 만족한 태형이 지민의 볼에 뽀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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