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14/08/30 03:11 作
"태형아-"
"응?"
방에 혼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있던 태형이에게 다가가 무릎에 앉아 이름을 부르자 김태형이 어리둥절해 한다.
"나.. 하고싶어."
말꼬리를 늘리며 목에 두 손을 감으니 더욱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표정이 너무 바보같아서 나오는 웃음을 꾹 참았다.
"하고 싶다구. 막 흥분되서.."
물음표를 달고 있던 눈이 점점 커진다. 몸을 배배꼬면서 말하며 은근히 다리 사이에 몸을 부딪혔다. 시선을 어디 둘 지 몰라 동공이 지진난 듯 한 모습에 결국엔 큭큭 웃었다.
"야, 너 나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 아니면 약 먹었나?"
무슨 약ㅎㅎ? 아무튼, 내 이마를 짚으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 이자식이 한번 하자니까 장난인 줄 아나. 손을 확 잡아끌려다가 또 내가 리드하는건 싫어하니까 참기로 했다.
"나 하고 싶다니까, 태형아. 빨리. 응?"
해석하자면 닥치고 빨리 하자고, 정도가 되겠다. 태형이 주니어가 있을 바지 속 그 곳에 골반께를 문질렀다. 벗었을 때 어마어마하게 크더니 바지를 입었는데도 모양이 살아있다. 역시 내 서방 굳ㅋ. 자부심은 뒤로하고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한 듯 한 태형이가 나를 침대로 데려다 놓았다. 흥분된댔잖아. 빨리 하자고! 옷 벗고 있는 순간까지 긴가민가한 표정을 보며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태형이의 뒷목을 붙잡고 키스했다. 난 진심으로 지금 하고싶음을 확실히 표현하기 위해 태형이의 아래에 골반을 붙여 물건이 서로 맞닿도록 부볐다.
"너 좀 급한거 아니, 으읍!"
쓸모없는 태형이의 티셔츠 쪼가리를 걷어내고 내 키스에 뒤로 넘어가 버린 태형이 위에 올라타 키스했다. 김태형이 빠른 전개에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래, 네가 워낙에 느렸어야지. 살짝 내려가 바지를 천천히 끌르며 속옷 위에 살짝 얼굴을 얹자 다리가 움찔 하는것이 느껴진다. 흐흐, 긴장하기는.
"변태같지 웃지 마, 너."
"응.."
아련하게 대답하자 속옷은 자기가 알아서 내렸다. 위로 올라오려는 태형이의 상체를 손으로 눌러 막고는 그대로 태형이의 페니스를 입에 넣었다. 또 움찔, 하고 다리가 움직이는 것에 흥분해 고개를 앞뒤로 움직였다.
"아.. 아, 박지민... 못생긴 주제에, 흐.."
아니 이 새끼가? 고개를 열심히 움직이다 사정할 기미가 보이자 태형이가 내 어깨를 밀었다. 그에 밀려나지 않고 허리 뒤쪽을 단단히 잡았다. 그리고는 미친듯이 움직였다. 김태형이 당황한듯이 소리 친 후에, 그는 내 입에 사정했다. 차마 다 입에 넣고 있지는 못할 맛이라 머금은 것을 뱉었더니 정액이 입술을 따라 턱으로 흘렀다. 그 큰걸 입에 담고, 게다가 미친듯이 움직여 댔더니 턱이 얼얼했다. 그리고 산소 공급이 안되었는지 머리가 띵하고 시야마저 흐릿흐릿한 듯 했다.
"..야, 너 지금 완전 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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